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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핀란드] 여행 Epilogue 추운 12월에 한국보다 더 추운 핀란드로 7박 9일간 나름 긴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블로그로 정리하는 일도 참 쉬운일이 아닌 것 같다. 블로그 글도 쓰면 더 많이 쓸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 아직 초보라 글을 쓴다는 거 자체가 참 어렵다. 이번 핀란드 여행을 정리해 보면, DAY 1~4 핀란드 북부 이발로 이발로 - 시베리아 허스키 썰매 - 오로라 투어 낮이 3시간, 밤이 21시간인 겨울의 북극권은 신세계나 다름 없었다. 낮이 짧아 할 수 있는 게 한정되어 있다는 게 아쉬울 수 있지만 그 시간들을 알차게 쓰면서 회사 일로 쌓였던 피로도 충분히 풀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무엇보다 오로라를 본 것이 가장 큰 소득. DAY 5~6 핀란드 로바니에미 로바니에미 - 산타마을 로바니에미에 오래 있을 예정은 아니었.. 더보기
[2015 핀란드]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로바니에미를 떠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헬싱키로 이동했습니다. 로바니에미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반이면 헬싱키 반타공항에 도착할 수 있는데, 여행이 끝나 간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헬싱키 [ Helsinki ] 북유럽에 위치한 핀란드의 수도로써, 스웨덴어로 헬싱포르스(helsingfors)라고 합니다. 핀란드가 스웨덴의 식민지로 약 600년, 러시아의 식민지로 약 100년을 지냈기 때문에 두 강대국 사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은 모습이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모습니다. 스웨덴의 식민지 였을때는 서쪽의 투르쿠가 수도였기 때문에 헬싱키는 소규모의 해안도시에 불과하였으나 19세기 스웨덴이 러시아와의 핀란드 전쟁에서 패한 이후, 핀란드가 러시아령 자치 대공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