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핀란드] 여행의 목적_오로라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던 것이 

"왜 핀란드로 여행을 가느냐?" 였습니다.

올해부터 꽃보다 청춘에서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가게되면서 북유럽, 오로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 이전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는 아니었기 때문이겠지요.

핀란드로 떠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죽기 전에 한번은 봐야 한다는 오로라(aurora).

태양에서 방출된 대전입자(플라스마)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여 공기분자와 반응하여

 빛을 내는 현상으로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이며, 북반구에서는 노던 라이트(Northern Light)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오로라를 보기위해 대표적인 장소들은 어디가 있을까요?

캐나다 옐로나이프, 핀란드 사리셀카, 이발로, 노르웨이 트롬쇠, 아이슬란드, 미국 알래스카 등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장소 중 핀란드로 오로라를 보러 다녀오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핀란드의 칵슬라우테른이라는 호텔 사진을 보게 되면서

이 곳에 가서 오로라를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칵슬라우테른 이글루 빌리지 [출처: http://wwwbooking.com/hotel/fi/hotelli-kakslauttanen.ko.html]

 

이글루 형태의 방에서 밤에 오로라를 볼 수 있어 유럽에서는 인기가 매우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연말 성수기라 1박에 50만원이나 하는 가격에도 방이 하나도 없어 다른 곳에서 지내면서 오로라를 봤지요.

비록 추운 날씨에서 덜덜 떨면서 봤지만 인생에 한번쯤은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로라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11월~3월 사이에 볼 수 있습니다.

핀란드는 12월~4월초 이며, 아이슬란드는 10월부터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오로라 여행을 계획하기에 앞서 방문 시기에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는 오로라 예보 사이트 알려드리니 참조하세요.

http://www.gi.alaska.edu/AuroraForecast #sthash.DBSyvm1q.dpuf 

셀렉트 맵을 통해 원하는 지역의 오로라 지수 검색이 가능하며, 0~9까지 등급을 나누는 데 9등급이

오로라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때이니 여행 계획 세우실 때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