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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해외

[2017 뉴질랜드 허니문] Prologue "신혼여행 어디로 가?" "뉴질랜드로 가." "뉴질랜드? 특이하네."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간다고 했더니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가 아니었나 싶다. 다들 허니문은 휴양지(특히, 하와이, 발리, 칸쿤 등등)로 가거나 아니면 유럽이나 미국으로 가는게 대다수라 다른 곳에 가는 게 신기해 보이나 보다. 사실 처음부터 허니문 목적지가 뉴질랜드 였던 건 아니었다. 처음엔 남미를 가려고 했으나 지카 바이러스로 접었고, 다음엔 아프리카를 갈까 했지만 가기 전에 맞아야 하는 여러 주사들로 인해 역시 여기도 포기. 2월에 갈만한 곳을 찾다보니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 반대인 남반구를 보게 되었고, 휴양지가 아닌 곳을 찾다보니 호주 아니면 뉴질랜드 였는데 와이프가 호주는 가봤기에 우리의 선택은 뉴질랜드로 결정. 마침 남반구는 2.. 더보기
[2016 베트남 하노이] 여행 Epilogue 자유로운 삶을 살게된 지 4개월 만에 첫 여행.다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부랴부랴 떠났던 베트남 하노이.오랜만에 베트남에서 일하는 대학 동기도 만나고 알찬 시간이었다. 하롱베이 DAY 1-2 하롱베이는 역시 들었던 대로 경치가 끝내주는 곳이었다.첫날은 날씨가 좀 아쉬웠지만 둘째 날 날씨가 개어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좋은 바다경치를 보면서 Refresh 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하노이 DAY 3-4 하노이 시내의 가볼만한 곳을 둘러보는 데는 하루면 족하다.단, 하노이만의 분위기나 특색을 즐기기에는 어디나 그렇듯이 하루로는 부족하다.모든 여행지가 하루 이틀만 본다고 해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그 문화의 일부분만을 잠시 보는 것뿐, 그 도시.. 더보기
[2016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 마지막 날 오후, 도시 투어 문묘를 둘러보고 나오니 어느새 점심 때가 지났다.여행의 마지막 날, 짧은 한 순간 마저도 여행지의 모습을 느끼고 싶어 더운 날씨였음에도 오후는 도보로 걷기로 했다. 오후에 처음으로 들렀던 곳은 하노이의 세계문화유산, 탕롱이다.탕롱은 1010년에 베트남 최초의 왕조인 리왕조가 지금의 하노이인 탕롱에 세운 성의 중앙부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탕롱 성터는 2003년 국회의사당 건설 중 대규모의 탕롱성 유적을 발견했으며 유적 중 일부는 현재 베트남역사박물관에 전시된다. 18개의 고고학 유적지에 있는 성채와 유적들은 북쪽의 중국과 남쪽의 고대 참파 왕국(Kingdom of Champa) 사이를 잇는 홍하 하류 지역 특유의 동남아시아 문화를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 더보기
[2016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 문묘 베트남 서호에서 택시를 타고 하노이 문묘로 갔다.걸어서도 갈 수 있을 거 같은 거리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대중교통이 싸고 날씨도 더웠기에 별 망설임 없이 택시를 탔다.다행히 쩐궉 사원 앞에 대기 중인 택시들이 있어 바로 탈 수 있었다.약 5분 정도 이동했나.. 하노이 문묘 앞에 도착해서 택시비 계산을 하려는데 200,000동이 찍혀 있는 것이다.난 내 눈을 의심했다. 고작 5분 탔는데 200,000동이라니...택시기사 표정은 요지부동이었고 열심히 따졌지만 영어 못하는 척을 했다.우겨봐야 해결이 안될 거 같아서 100,000동을 주고 나도 더는 못 주겠다고 버텼다.그러니 그냥 내리라고 하더라. 이렇게 손해를 보다니... 오랜만의 여행이라 너무 방심했던 거 같다.이 때 이후로 경각심이 생겼지만 이 날 밤 비행.. 더보기
[2016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 서호와 호수 안의 사원 호치민 묘소에 들렀다가 간 곳은 북쪽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볼 수 있는 베트남 서호였다.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이자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꼽히는 서호(西湖)는 하노이 북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현지어로는 ‘호 떠이(Hồ Tây)’라고 부른다. 하노이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곳으로, 산책과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시민들을 볼 수 있으며 호수 주변의 사원을 방문한 참배객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석양이 지는 풍경이 아름다우며 주변의 고급 주택가와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낸다.[네이버 지식백과] 하노이 서호 [Hanoi West Lake]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호찌민 묘소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넓은 베트남 서호를 볼 수 있다.생각보다 호수가 굉장히 넓었다.호수 한 편에서 .. 더보기
[2016 홍콩] Prologue 사실 홍콩에 간 목적이 엄연히 여행이 아니었다. 절친한 성원이 결혼식 참석 및 Wedding 촬영을 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짧은 3박 4일간의 일정동안 너무 바빠서 잠도 잘 못자고 정신없이 보냈던 홍콩 일정이었다. 바쁜 일정이었지만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하고 돌아와 굉장히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홍콩의 결혼식은 중국 전통과 서양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예식이었다. 물론 하나의 결혼식만 보고 보편적인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되겠지만 한국과는 확실히 다른, 인상적인 결혼식이었다. 물론 포시즌 호텔(어마어마하게 비싼...)에서 결혼식이 열려 일반적인 결혼식과는 차이가 있을 거 같다. 다가오는 결혼을 위해 홍콩에 가는 김에 신청했던 웨딩 스냅. 여자친구와 스냅 사진 경험이 1번, 셀.. 더보기
[2016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묘소 하노이 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가장 먼저 가야했던 곳이 호치민 묘소다.호치민 묘소는 매일 오전 8~11시 까지만(월, 금 제외)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기 때문에 아침 일찍 방문해야 한다.난 당연히 전날 과음으로 인해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호치민 묘소는 베트남의 국민 영웅 호치민이 1969년 사망 후, 1975년에 완공된 석재 묘소이다.호치민은 시신이 유리관에 안치되어 있는데 본인은 화장하기를 원했으나 베트남의 상징적인 차원에서 방부처리 되어 있다.러시아의 레닌, 스탈린, 중국의 마오쩌둥 등 다른 사회주의 국가의 지도자들 처럼 유리관에 안치되어 있다.호치민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존경심이 대단하여 베트남의 상징적인 장소가 되어 있다. 베트남의 상징적인 장소이다 보니 묘소 앞 광장은 매.. 더보기
[2016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의 커피 친구와 만나 저녁을 먹고 간 곳은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근처의 커피 스트리트.하노이에서 지낸 지 어느새 3년이 다 되어 가는 친구가 소개시켜 주던 곳. 베트남 현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하던 이 곳은 실제로 손님들도 많았다.점원 분이 한국말을 너무 잘하셔서 대화를 하기도 편했던 곳이다.커피 종류도 다양해서 베트남의 커피를 선물로 사고 싶다면 이 곳에 들르는 것이 좋을 거 같다.베트남 커피로 유명한게 G7 커피인데 여기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은근히 알만한 사람은 아는 G7.부모님이 가게에서 타 드신다고 사다 달라고 하셨던 커피가 G7 이었다. 인스턴트 커피와 내려 먹을 수 있도록 블랙 커피를 샀는데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선물용으로 정말 좋은 것 같다. 커피와 함께 같이 팔고 있던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