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해외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6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의 중심, 호안끼엠 호수 1박 2일 간의 즐거운 하롱베이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하노이.하노이에 돌아오니 어느 새 오후 5시가 넘어가고 있었다.맑았던 하롱베이와는 다르게 이 곳은 비가 계속 오다 말다 하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듯 했다.대학 동기 녀석 집에서 자기로 했기에 녀석이 회사 끝나는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그래서 내가 버스에서 내린 지역은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 앞. 하노이 중심에 펼쳐진 호안끼엠 호수는 도시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시내에 크고 작은 호수가 많아 '호수의 도시'로 불리는 하노이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호수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호수 주위로 싱그러운 녹음이 어우러져 더위를 피하기에 좋다.호수 주변은 하노이 최고의 번화가로 꼽힌다. 호수를 끼고 길게 뻗은 도로는 오토바이나 자전.. 더보기 [2016 베트남 하노이] 1박 2일 하롱베이 투어의 마지막. 아침 8시 즈음인가.룸메이트의 씻는 소리에 잠에서 깨었다.어제 마셨던 맥주 덕에 일어나기 귀찮았지만 아침식사 하러 오라는 얘기에 몸을 일으켰다. 약간 날씨는 오늘도 우중충하긴 했지만 5월의 더운 날씨에 여전히 밖은 습했다.오늘 오전 일정은 아침식사 후 자유시간을 보낸 뒤 점심 식사 후에 하롱 항으로 복귀하는 일정이다.그 후, 또 버스로 4시간을 이동해서 하노이에 도착하게 된다. 아침 식사 후에 있었던 베트남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다.라이스 페이퍼로 야채를 넣고 말아서 먹는 음식이었는데 사람들의 관심이 많았다. 나도 만들어 먹어봤는데 내 솜씨는 영 아닌 거 같다. 자유시간이 되어 배 위에 있는 선베드에 누워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하다보니 참 여유롭다는 느낌을 가졌다.이런 여유로운 느낌이 도대체 얼마.. 더보기 [2016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세 번째, 내 머리 속의 하롱베이 Night 동굴투어를 마친 우리 일행은 다시 배를 타고 하롱베이 만으로 이동했다.이어진 투어 일정은 다름아닌 카약.2인용 카약을 혼자 타도 되고 같이 타도 되는데 혼자 타긴 싫어서 룸메이트를 설득했지만 결국엔 실패.혼자 1시간 넘게 2인용 카약을 혼자서 열심히 탔다.외국인 친구들이 하나 둘 씩 출발하고 나 역시 크루즈를 떠나 혼자서 호기있게 섬 하나 돌고 오겠다고 열심히 노를 저었으나,어느샌가 돌아보니 주변에는 나 혼자 뿐이었다.다들 크루즈로 돌아가는 와중에 난 하롱베이만에 우두커니 있던 섬 하나 돌고 오겠다고 나섰던 게 문제였던 거 같다.망망대해에 혼자 남겨지니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했다.섬 한 바퀴를 도는 와중이라 크루즈도 보이지 않아서 불안함이 더 가중됐다.그래도 용기있게 섬 한 바퀴 돌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더보기 [2016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두 번째 '하(Ha)'는 '내려온다', '롱(Long)'은 '용'이라는 뜻으로, '하롱'이란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의미이다. '하롱'이라는 지명은, 바다 건너에서 쳐들어온 침략자를 막기 위해 하늘에서 용이 이곳으로 내려와 입에서 보석과 구슬을 내뿜자, 그 보석과 구슬들이 바다로 떨어지면서 갖가지 모양의 기암(奇岩)이 되어 침략자를 물리쳤다고 하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하롱베이 [Ha Long Bay] (두산백과) 위와 같이 하롱베이는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 있는 바다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전설들이 존재하는 데 하롱베이 역시 옛 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있었다. 그만큼 하롱베이 만에 있는 수많은 기암들이 전설이 생길 만한 이유를 만들어 주지 않았을까? 날씨가 좀 흐렸던 게.. 더보기 [2015 일본 오키나와] 여행 Epilogue 3박 4일 간의 여행도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간 곳이 많지 않았다. 마지막 날 밤에 갔던 국제거리 사진은 왠지 모르겠는데 남아 있지를 않고... 그래도 알차게 보냈던 여행임에 틀림없다. 바쁜 일상 속에 여행은 마치 단비와 같다. DAY 1오키나와 나하 시 근처슈리성 - 아메리칸 빌리지 여행 첫날, 생각보다 날씨가 흐리고 아메리칸 빌리지에 갔을 때는 결국 비가 왔다. 세계문화유산인 슈리성을 보고 옛 류큐왕국의 문화를 볼 수 있었고, 미군 근처에 조성되어 있는 아메리칸 빌리지는 미국의 영향을 받은 오키나와의 모습이 보였다. 생각보다 첫 날은 빠르게 지나갔다. DAY 2오키나와 중부해중도로 - 만자모 - 츄라우미 수족관 날씨가 정말 좋았던 둘째날. 이 날 해중도로와 만좌모,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여행 일정을 .. 더보기 [2016 베트남 하노이]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 있는 곳, 하롱베이 첫 번째 하노이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보내고 간 곳은 바로 하롱베이. 하롱베이는 베트남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로써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곳이다. 하노이에 방문하게 되면 다양한 여행사들이 하롱베이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보통 1박2일, 2박3일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숙박하는 곳에서 대부분 투어 일정을 알아볼 수 있다. 한국에서도 충분히 예약이 가능하니 미리 예약하고 하노이에 간다면 일정을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도모다치 하우스에 예약을 할 때, 하롱베이 투어에 대해 사전에 문의를 했고, 보내준 프로그램을 메일로 받아 확인한 후에 예약을 했다. 물론 결제는 도착하면 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롱베이는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버스로 약 .. 더보기 [2015 일본 오키나와] 여기는 코우리 대교 일본의 시골마을에 들렀다가 히지폭포 트레킹을 하려 했으나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포기. 바로 아래 쪽으로 내려와 코우리 대교를 보기 위해 부랴부랴 내려왔다. 이 곳도 비가 오기는 했지만 비 맞을 만한 정도로 와서 다행이었다. 야가지 섬에서 고우리 섬을 건넌 후에 전망대가 있다. 물 색깔이 완전 에메랄드 빛이어서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코우리 대교 주변이 관광지 처럼 되어 있어 전망대 및 음식점이 위치해 있다. 오키나와 우동을 여기서 처음 먹었는데 국물도 깔끔하고 괜찮았다. 오키나와의 바다 색깔은 참 매력적이다. 7~8월의 너무 더운 여름 보다는 5월쯤 와서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더보기 [2015 일본 오키나와] 일본 시골 마을 거닐기 헤도 미사키에 갔다가 다시 섬 중심부로 돌아오던 길. 근처에 보이는 일본 시골의 작은 마을이 보고 싶어 잠시 들렀다. 사람 없고 한적한 곳에서 그냥 마냥 거닐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폐가도 꽤 눈에 띄었다. 사람들은 도시로 떠나고, 근처에 있는 공장이 있는데 그나마 사람들이 그 곳에서 일하시는 듯 싶었다. 마을에 사람은 눈에 띄지 않고 그나마 마주쳤던 분들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다. 우리나라의 시골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역시 우리나라는 일본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인가... 사람들이 떠나고 노인들만 지키는 시골마을. 경제적인 면, 삶의 편의를 위해 사람들은 떠났겠지만 고향을 계속해서 지키는 노인 분들이 세상을 떠나시면 이 곳은 곧 폐가로 채워질 것이다.한적한 거리를 걸으면서 평화로움과 여유를 즐기.. 더보기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