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Ha)'는 '내려온다', '롱(Long)'은 '용'이라는 뜻으로, '하롱'이란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의미이다. '하롱'이라는 지명은,
바다 건너에서 쳐들어온 침략자를 막기 위해 하늘에서 용이 이곳으로 내려와 입에서 보석과 구슬을 내뿜자, 그 보석과 구슬들이 바다로 떨어지면서
갖가지 모양의 기암(奇岩)이 되어 침략자를 물리쳤다고 하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하롱베이 [Ha Long Bay] (두산백과)
위와 같이 하롱베이는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 있는 바다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전설들이 존재하는 데 하롱베이 역시 옛 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있었다.
그만큼 하롱베이 만에 있는 수많은 기암들이 전설이 생길 만한 이유를 만들어 주지 않았을까?
날씨가 좀 흐렸던 게 좀 아쉬웠지만 기암들이 이루는 바다의 절경은 일품이었다.
하롱베이 투어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내가 갔던 크루즈 여행에는 동굴 투어, 카약 등의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하롱베이에 있는 수많은 기암들 중에 사람들이 살 수 있을 만큼 넓은 곳들도 있다.
그 섬에 있던 동굴에 투어 가이드의 안내로 방문했다.
사실 그 동안 봐왔던 수많은 동굴들과 비교해서 딱히 다른 점은 없었다.
베트남 전쟁 때 이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피난을 와 숨어 지냈던 곳이라고 한다.
동굴의 다른 무엇 보다 동굴 천장에 붙어 있던 수 많은 박쥐들이 인상적이 었다.
박쥐는 처음 봤는데 천장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박쥐들을 보니 좀 거부감이 들었다.
단 1시간 만의 동굴 투어 였지만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던 곳이다.
단지 여행 프로그램에 맞춰 끼워 넣은 듯한 느낌이었다.
베트남 하롱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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