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로바니에미에서 북동쪽으로 8km 떨어진 곳에 있는 산타 마을(Santa Claus Village)은


산타클로스의 공식 거주지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산타마을에는 산타클로스가 근무하는 산타 오피스, 도서관, 우체국, 산타 파크등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북위 66도 33분 7초의 북극권이 이곳을 가로 지르기 때문에 이 곳에서 북극권 선을 넘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버스를 내리면 보이는 산타마을 안내소

 

추운 날씨에 눈이 많이도 내렸습니다.

 

산타 오피스 전경. 양쪽으로 핀란드의 유명 브랜드인 마리메꼬와 이딸라 매장이 있습니다.

산타 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로바니에미에서 버스릍 타고 이동할 수 있는데요.


로바니에미 시내에서 8번 버스를 타고 산타 마을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시간은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산타 마을은 로바니에미 공항에서 가까워 택시로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 로바니에미 북동쪽으로 8km 지점에 위치

 

 

 

버스 시간표 찾기가 어려워서 처음에 일정 계획하는데 애를 먹었는데요.


혹시 방문하시는 분들 계시면 위 사진 참조하세요.

 

12월을 전후해서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산타를 보려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에 방문을 하게 되는데,


산타 오피스에 있는 산타클로스를 만나서 사진을 찍기 위해 1~2시간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산타클로스를 만나서는 개별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는 없고,


마을에서 주관하는 공식 사진 촬영만 가능하며 사진 및 동영상을 구매할 수 밖에 없게끔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30~40유로 이구요.


그 많은 관광객들이 산다고 생각하면 사진 한장으로 엄청난 관광 수익을 내고 있었습니다.


저도 여기까지 갔는데 산타클로스랑 사진 찍고 동영상 및 사진을 구매했는데요.


40유로 들었습니다...

 

산타클로스와 함께

 

 

산타의 공식 집무실, 산타 오피스

  

눈 내린 산타 마을 전경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순록

 

겨울에 한해서 순록 사파리 농장에서 순록 썰매를 탈 수 있었는데요.


날씨가 너무 춥다보니(영하 23도) 타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북극권의 경계

 

공식 북극권 선을 나타내는 기념비.


기념비 아래의 선이 북극권 선 Napapiiri 입니다.


북극권을 넘는다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다녀왔던 이발로, 사리셀카는 북극권 위쪽에 해당합니다.

 

 

 

안내소 내부에서 북극권 도착 인증서(Arctic Circle)를 유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도 역시 중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중국어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북극권 도장을 여권에 찍어주시는 모습

 

 

 

 

여권에다 도장을 찍어주십니다.


도장을 마지막으로 찍고 다시 로바니에미로 돌아오기 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운데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도 많아서 덜덜 떨었는데요.


추웠던 날씨만 아니었다면 더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동화에서 나올 만한 산타클로스가 살고 있는 이 곳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직접 산타클로스를 봤다고 말해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