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로바니에미에서 헬싱키에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가게 되었습니다. 로바니에미 시내에서 공항에 가는 방법은 택시, 버스, 공항셔틀버스의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택시 이용 가장 공항에 가기 쉬운 방법이 택시를 타는 것입니다. 하지만, 북유럽 물가 상 시내에서 공항에 가는 데 거의 80~100유로를 줘야 한다는 얘기에 기겁을 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늦었거나 재정적인 여유가 있다면 이용해도 좋지만 10km 정도 이동하는데 거의 10만원을 줘야 한다면 이용가치를 재고해 봐야합니다. 두번째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로바니에미 시내에서 공항에 가는 버스는 8번 버스가 있습니다. 로바니에미 공항과 산타마을이 가깝기 때문에 8번 버스가 두 곳 모두 들르는데요. 보통 산타마을까지 1시간에 1대, 공항까지 가는 버스는 2시간에 1대꼴로 있기 때문에 비행기 시간이 맞지 않다면 버스 이용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이 공항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공항 셔틀버스는 로바니에미 시내의 주요 호텔 6~7곳에서 사람들을 픽업해서 이동하는데 1인당 7유로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통 비행기가 이륙하기 1시간 20분전 부터 호텔에서 픽업이 시작되니 공항에 도착하면 이륙 50분 전이고, 사람이 많아 탑승이 늦어질 경우, 공항에서 알아서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공항에 50분 전에 도착한다고 해서 비행기 탑승을 못하게 되진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너무 늦게 도착하는 게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탑승시간 딱 맞춰서 비행기에 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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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 표지판
버스 표지판이 저렇게 되어 있어서 공항 버스 타는데가 맞는 건지 헷갈렸어요.
공항 셔틀 버스
셔틀 버스가 생각보다 작아서 손님들 많을 경우에는 못 탈수도 있습니다.
정원이 15~16명 정도 밖에 안되는 사이즈 였습니다.
공항 버스 표시
저 표시가 없었으면 공항 셔틀 버스였는지 조차 몰랐을 정도로 식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1시간 10분 남았을 때라 비행기 못 탈까봐 애가 탔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걱정말라고 해주더군요.
여행 와서 처음으로 조급한 마음이 생겼던 순간인데 제 걱정은 그냥 기우였습니다.
역시 사람은 느긋하게 살아야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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