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무왕리 해바라기 마을

최근에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무왕리에 새로 생긴 해바라기 마을.

기존에 쓰레기 매입지로 둘러 쌓였던 오지마을이 해바라기를 통해 관광명소로 탈바꿈 하고 있다.

하루에 버스가 2번 밖에 들어오지 않던 이 마을은 경기도의 오지라고 불리우는 곳이었다.

지역 주민들도 하나 둘씩 떠나고 인적이 찾지 않는 마을이던 이 곳.

해바라기를 도입한 이후 해바라기를 통해 기존보다 2배의 수익을 창출하는 마을로 바뀌었다.

양평 해바라기 마을은 올해 2번째가 되는 해바라기 축제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해바라기를 통해 마을을 알릴 생각이라고 한다.

해바라기를 확대 재배하도록 하여 마을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마을 자체적으로 해바라기 씨를 활용한 가공품도 만들 예정이다.

양평 해바라기 마을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마을이라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날씨가 더 좋았다면 해바라기가 더 빛을 발했을 거 같아 아쉬움이.

해바라기는 항상 해를 바라보지 않는건가?

앞으로 더 해바라기를 심은 땅이 넓어진다면 더 볼거리가 많아질 거 같았다.

마을 벽 여기저기에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걸으며 보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이 해바라기 마을에는 이재효 조각가가 사시는 곳으로 운좋게 갤러리를 구경할 수 있었다.

해바라기 마을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갤러리를 오픈해두고 계셨다.

예술가의 혼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조각에 흥미가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씩 들러보면 좋을 듯 하다.

이재효 조각가님의 갤러리는 마을 제일 위쪽에 자리하고 있어 마을에 들어서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해바라기로 점차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이 마을이 현재 모습을 지켜나가면서 특색있는 마을로 발전하기를 기원해 본다.

지자체에서 열풍처럼 불고 있는 특색있는 마을 만들기의 대표 지역 중 하나로 자리잡아

마을을 알리고 주민들의 생활도 윤택해 지는 모범사례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