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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양조장] 문경 와이너리 투어, 오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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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던 5월, 양조장 투어의 첫 목적지인 경북 문경의 오미나라를 방문했다.

2016년에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지정된 이 곳은 오미자로 만든 와인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체험 프로그램을 한정적으로 운영하시는 듯 했다.

그 이전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양조장 입구로 들어가면 오미나라의 주 원재료인 오미자와 오미나라의 역사에 대한 내용들을 볼 수 있다.

경상북도 문경은 예로부터 오미자가 특산품으로 유명했다.

이를 와인으로 만들어 지역 내 특산품으로 개발한 것은 좋은 아이디어 였던 거 같다.

엄청난 양의 오크통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포르투갈에서 오크통과 코르크 마개를 수입하고 계셨다.

오미나라의 대표 와인인 오미로제 와인이다.

운 좋게 간단하게 투어를 하며 오미나라와 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와인 발효실에서 오미자로 숙성되고 있는 오크통과 기기들을 볼 수 있는데 숙성을 통해 신맛을 없애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병입이 된 와인들을 45도 각도로 기울어서 보관하는데 이를 통해 병 안에 생기는 찌꺼기를 입구 쪽으로 모아서 걸러내기 위함이었다.

찌꺼기를 걸러낸 후 와인을 보충해서 추가적인 숙성 과정을 거쳐야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었다.

투어를 마치고 나면 시음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오미나라에서 생산하고 있는 와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증류주들도 시음해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자차로 방문하다보니 운전자의 시음은 자제해야 되겠다.

개인적으로 문경 바람 오크와 고운달 백자 시음이 인상적이었다.

알콜 도수가 40도, 52도 임에도 불구하고 목넘김이 깔끔해서 안주와 함께 먹으면 제격일 듯 하다.

문경 바람 오크 1병과 오미로제 1병 구매하여 오미나라를 나섰다.

오미자와 같이 지역 특산물을 가지고 지역만의 제품을 만드는 것은 지역사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문경 들를 기회가 있다면 한번 들러서 오미자 와인 맛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