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이튿날, 점심을 먹고 제주 술익는집으로 향했다.
제주 술익는 집은 성읍 민속마을에서 가까워서 제주 동부 여행을 하다가 들르기에 좋은 곳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이 날, 점심 넘어 도착한 이곳엔 방문객이 많지 않았다.
양조장이라기 보다는 예쁜 카페를 연상케하는 곳이었다.
제주 술익은집은 제주도의 가옥에 양조장을 만든 곳으로 원래 한 동은 살림집, 다른 한동은 부엌으로 쓰였다.
그러나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살림집은 카페로 바꾸고 부엌은 전시장 및 체험장으로 바뀌었다.
제주의 가옥에 양조장이 공존하는 특이한 곳이었다.
입구에 들어서서 오른쪽의 건물에 들어가면 전시장과 체험장이 갖춰져 있다.
고소리술은 오메기술을 고소리로 내린 증류 소주다.
기존의 술을 증류하여 만들어서 이 곳의 고소리술 도수는 40도이다.
카페처럼 잘 꾸며놓은 모습이 양조장이라고는 쉽게 연상되지 않는다.
카페에서 고소리술 한잔이라... 만취하는 거 아닌 가 모르겠다.
옆 건물에 가면 제주 가옥 느낌이 물씬나는 카페가 구성되어 있다.
물론 이 곳에서 술도 팔지만 차도 즐길 수 있어 차도 마시고 술도 구매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카페에서는 차와 술과 간단한 주전부리도 주문해서 맛볼 수 있다.
운전해야하는 터라 술을 시키지는 못하고 우엉차와 대추차를 시켜 마셨다.
이 곳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데 최소 5인 이상이 되어야 체험할 수 있다.
3명이서 간 우리는 오메기술 및 고소리술을 시음하고 고소리술을 구매했다.
고소리술 병이 직접 만드신 도자기로 되어 있어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거 같다.
시간이 된다면 제주 술익는 집은 제주 여행중에 찾아 올만한, 제주 전통술이 깃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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