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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국내

[찾아가는 양조장] 파주 산머루농원 파주 감악산 언저리에 자리잡은 산머루 농원은 지난 2014년에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곳이다. 1979년 부터 머루를 재배하기 시작해서 와인 뿐만 아니라 머루주, 머루즙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와이너리 투어, 나만의 와인 만들기, 머루 와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미리 전화로 투어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어, 우린 1주일 전에 나만의 와인 만들기 과정을 예약하고 방문했다. 방문했던 일요일에 방문자가 우리 밖에 없어서 여유롭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산머루 농원 이사님께서 직접 투어 가이드를 해주셔서 설명을 들으며 와이너리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와이너리 내부에는 10년도 넘은 와인이 담긴 오크통이 수십개가 있었다. 오크통 하나에 담긴 와인이 거의 천만원이.. 더보기
[찾아가는 양조장] 전라남도 해남 해창주조장 2019년 10월. 황금 연휴기인 10월 초에 와이프와 나는 그 동안 가보지 못했던 땅끝마을에 가보기로 했다. 토요일은 수업 때문에 목포까지 이동하기로만 하고 월요일 하루 휴가 내고 1박2일 해남 여행을 다녀왔다. 땅끝마을 외에 어느 곳을 가볼까 찾던 차에 눈에 들어오던 게 해창주조장. 술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해남에 가면 이 곳에 들러 시음도 하고 술도 사서 저녁 때 마시기로 했다. 땅끝마을을 갔다가 들른 해창주조장은 정원이 딸린 가옥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입구부터 쌀을 찌는 냄새가 진동하였는데 입구부터 고양이 3마리가 우리가 들어서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일제 시대에 지은 가옥이라 일본식 정원이 만들어져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니 고양이 수를 보고 놀랐는데 사장님께서 밥도 주고 하시다 보니 고양이.. 더보기
[서울/광장시장] 근, 현대 서민들의 삶의 중심, 광장시장 근 현대 서민들의 삶의 중심, 광장시장 - 현대에서 전통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 『서울이 도시를 이룬 지 거의 6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울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 왔다. 광장시장은 그런 서울의 단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가 아닐까? 조선 말기 시장이 형성된 이래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울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광장시장’. 현재의 광장시장은 한국인 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 들이 찾는 관광 명소 중의 하나가 되었다. 서울의 전통적인 모습을 대표적인 장소 중의 하나. 그 곳이 광장시장이다.』 1905년, 광장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서울에 모습을 드러낸 때이다. 을사조약이 이루어지고 조선의 앞날이 풍전등화와 같던 이 때, 기존에 형성되어 있던 동대문 시장이 광장시.. 더보기
[충청남도 예산] 초여름의 예산 수덕사 갑작스레 가게된 충남 예산.요즘 들어 어디를 가게 되면 하루 전에 정하고 즉흥적으로 떠나는 경우가 많아졌다.이번 여행도 역시 마찬가지.여행지는 정하지 않고 무작정 내일 가자고 하고 부랴부랴 찾았던 곳이 예산이었다.왠지 사람들도 많이 찾지 않을 거 같고...이 참에 얘기로만 들었던 수덕사에 들렀다. 수덕사 주차장을 지나면 식당이 엄청 많다.이렇게 절 앞에 식당이 많은 건 거의 보지 못했던 거 같다.맛집도 많다고 하니 들러도 좋을 듯. 문의 현판 글씨가 왜인지 어색해 보인다.이런 곳에 걸어둘 만한 글씨는 아닌 거 같다. 한 여름이라 나무들의 푸르름이 인상적이다. 수덕사로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사천왕문을 지나.. 수덕사를 오랜 시간 동안 지키고 있는 석탑들.대웅전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훌륭하다.날씨가 좋.. 더보기
[제주도 여행] 윗세오름으로 가는 한라산 어리목 등산로 한라산을 오를 때 목적지는 보통 2군데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성판악 코스나 관음사 코스를 통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오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어리목 코스나 영실 코스로 윗세오름까지 오르는 것이다. (물론, 돈내코 코스를 통해 남벽 분기점으로 오를 수도 있다.) 그러나 7시간 이상 등산하기 어렵거나 한라산 경치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윗세오름으로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특히, 영실 코스는 사계절 모두 한라산 등산 코스 중 경치가 가장 좋기로 유명하다. 경치를 즐기고 싶다면 영실 코스를 추천한다. 어리목 광장 매표소 - 사제비동산 - 만세동산 - 윗세오름 - 남벽분기점 (약 7.5km, 왕복 6~7시간 소요) 물론 타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남벽분기점까지 가는 사람은 많지 않고 보통 윗세.. 더보기
[전라북도 전주] 전주 한옥마을 직장인들에게 하루만 휴가를 내면 4일 연휴를 쉴 수 있던 5월 첫째주.당시에는 회사를 다니고 있지 않았기에 하루 휴가 내는 건 아무 상관 없었지만 여자친구에겐 상당한 부담이었던 거 같다.결국 5일 어린이 날 하루만 전주에 다녀오기로 하고 부랴부랴 기차표를 알아봤지만,역시 하루 전날 게다가 연휴에 기차표가 있을 리는 만무했다.다행히도 오전 버스표가 남는 게 있어서 7시 50분 버스를 타고 전주에 가게 되었다.전주를 가본 건 10번이 다 되어가지만 한옥마을을 온전히 구경했던 기억이 거의 없었다.이번에는 한옥마을만 잘 보고 오리라 다짐했지만... #1. 전주로 가는 길7시 50분에 서울 센트럴 터미널에서 전주로 가는 버스를 탔다.물론 늦게 표를 산 덕분에 우등이 아닌 일반.연휴이긴 하지만 버스 전용차선을 이용.. 더보기
[제주도 여행] 계곡과 바다가 만나는 곳, 쇠소깍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있는 쇠소깍은 원래는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 바다와 계곡이 만나는 곳으로 유명한 이 곳은 바다 풍경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특히 카누를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며 투명카약을 즐길 수 있다.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 레포츠를 같이 즐기고 있었다. 경치도 좋고 레포츠도 즐길 수 있는 이 곳이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가 아닐 까 싶다.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해서 카약도 타고 경치도 즐기고 바다낚시도 하고. 일석 삼조의 관광지로서 각광받는 곳. 여기는 제주도의 계곡과 바다가 만나는 곳, 쇠소깍입니다. 더보기
[자전거 국토종주] 섬진강 자전거 길 # 섬진강 자전거길 섬진강 댐 인증센터(전북 임실) ~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센터(전남 광양) 일정: 2016년 4월 2일~3일 이동거리: 약 154km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을 거쳐 마지막 남은 자전거 길인 섬진강 자전거 길을 다녀왔다. 섬진강 자전거길은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의 섬진강 댐 인증센터에서 전라남도 광양시 태인동의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센터까지 이어진 길로 섬진강의 경치 뿐만 아니라 봄철에는 구례~하동 코스에서 벚꽃이 만발한 경치를 볼 수 있다. 이번에도 역시 자전거로 이동하는 게 쉽지가 않아 출발 하루 전 밤에 전주의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에 강진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자전거 종주를 시작했다. #1 Course: 섬진강 댐 인증센터 ~ 장군목 인증센터 (19km)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