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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친한 동기들에게 퇴사하겠다고 얘기하던 날.
이미 회사에 소문이 나서 동기들도 다들 알고 있지만 나에게 직접적으로 내색은 하지 않고 있던 중이었다.
내 동기들과 친하니까 다들 나에게 직접 물어보지는 못하고 동기들한테 가서
"XX 그만둔대매? 그만두고 뭐한대?"
라고 많이들 물어봤던 모양이다.
역시 사람 사는 곳에서 소문은 날개 달린 듯이 빠르게 퍼져나간다.
2015년 송년회를 겸해서 만들어진 우리의 술자리.
나를 비롯해 다들 하나씩 가지고 있던 이야기 보따리들을 하나하나 풀어놓기 시작하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 줄도 몰랐다.
다들 아쉬워하고 나도 동기들에게 얘기하면서 쉽지 않았고.
그래도 용감하고 과감하게 결정한 것이니 다들 내 선택을 지지해 주었다.
아쉬움이 진하게 담긴 잘하라는 말과 함께.
회사를 5년 다니면서 남는 건 그 동안의 업무 노하우도 있지만 역시 사람이다.
첫 회사에서 만난 이 동기들과의 인연.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싶다.
다들 한 회사에서 근무할텐데 내가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연락하면서 이들과의 인연 계속 유지해야 겠다.
난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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