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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퇴사] 퇴사를 결정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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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8개월동안 다녔던 회사에 퇴사 하겠다는 얘기를 하기 3일 전이다.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던 내가 나를 위해서 좀 이기적이어도 되겠다는 생각에 결국 그렇게 하기로 내 스스로 결정을 내렸다.

모든 직장인들이 다 비슷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회사를 다니고 있다.

다들 힘들고, 사회생활에 지치고, 그런 시간들을 보내다 보면 나는 뭘하고 있나, 난 어떤 일을 하고 싶나 고민하게 되지만,

실제로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리고 실천하는 이는 많지 않은 거 같다.

나도 같은 이유 때문에 계속 결정을 망설였던 것인데 그 이유는,

내 생각엔 "두려움"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결정을 해도 괜찮을 까,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까와 같은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결정을 주저하고,

그런 시간들이 지속되다 보면 '그래, 그냥 여기 있어도 나쁘지 않겠지'라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나도 지난 1년 반 동안 두려움 때문에 계속 결정을 망설여 왔고, 주저했지만 계속 같은 생각을 반복할 것이라면 여기서 결정을 내리고 한 템포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어제 커리어 컨설팅을 받고 여러 가지 방안 및 계획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눈 게 많이 도움이 되었던 거 같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잘할 수 있는지 스스로 시간을 주면서 고민하고 그에 따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일단 난 두려움을 이겨냈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생길 지 아무도 모른다.

인생 어떻게 살지 알면 재미 없지 않나? 난 다이나믹한 인생을 살고 싶다. 아직은 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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