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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 9일간의 긴 여행을 떠나기 바로 전날.
본부 송년회 겸 내 환송회가 있었다.
사실 이 때만해도 이게 마지막 환송식이라 생각했었는데, 그건 내 큰 착각이었던 거 같다.
본부의 송년회 였지만 내 퇴사도 같이 겹쳐 있다 보니 효율적으로 한꺼번에 진행되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회사에서 회식은 술이 아닌가.
이날도 역시나 술도 오지게 많이들 드셨다.
난 몸살로 인해 술은 많이도 자제했지만.
이 날 5년간의 내 근무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기념패를 만들어 전달해 주셨다.
페라가모 넥타이와 함께.
그리고 이어진 덕담들, 그리고 나의 건배사.
나도 모르게 찡해지는 게 있었다.
기념패 하나에 나의 지난 5년 간의 내가 해왔던 것들이 나름 의미가 있었구나라는 생각.
마음에서 우러나왔던, 그냥 형식상이던 간에 나에겐 큰 의미가 있었다.
내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다. 지난 5년 간 고생 많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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