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사직원에 최종 결재를 받았다.
사직원을 작성하고, 팀장님께 결재를 받고 본부장님도 최종 승인을 하셨다.
퇴사를 결심하고 처음 얘기한 지 78일만에 사직원 결재를 받았다.
첫 회사이고 다들 만류하는 상황에서 팀내에서만 퇴사 승인이 난 것도 한달이 걸렸고
본부장님 승인도 보름이 걸렸다.
연말 인사이동이 있다보니 결국 내가 처음 퇴사하겠다고 말씀 드렸던 본부장님이 아닌 새로 오신 본부장님이 결재를 해주셨다.
당황스럽지 않았을까?
본인이 오자마자 퇴사를 한다니...
회사에서 팀원이 퇴사하는 것은 팀장, 본부장에게는 인사고과에서 마이너스다.
그렇기 때문에 퇴사하는 데 80일 가까이 걸렸고
나도 그런 일련의 상황들을 감안해서 기간을 양해했고
결국 78일만에 결재가 났고 85일만에 퇴사를 한다.
이제 정말 퇴사를 한다.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 공허함,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고민하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대기업을 떠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난 나만의 길을 가는 것이 이후 미래를 위한 준비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나 하기 나름이다.
내 인생에 어떻게 보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순간이다.
내 스스로의 삶에 더욱 책임감을 느끼면서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야 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사 D-1] 하루 전까지 술술술 (0) | 2016.01.26 |
---|---|
[퇴사 D-6] IRP 계좌 만들기 (0) | 2016.01.25 |
[퇴사 D-9] 퇴사하기 전 마음 정리 (0) | 2016.01.19 |
[퇴사 D-26] 환송회 (0) | 2016.01.16 |
[퇴사 D-25] 마지막 휴가 (0) | 2016.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