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퇴사 D-day] 아쉽지만..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16. 01. 12

내가 첫 회사를 퇴사하는 날이다.

제 길고 긴 술자리로 인해 11시에 출근했다.

마지막 날이기에 그렇게 해도 됐다.

11시에 출근하자마자 인사 드리러 돌아다니기 바빴다.

여기저기 인사 드리고 모두 격려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 나가서도 열심히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팀원들께 인사 드리고 나오는데

지난 5년간의 세월들이 잠시 스쳐갔다.

그 동안 고생 많이 했다는 격려가 계속 아쉽다는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내 선택은 달라졌을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3년을 고민하던 끝에 내린 결정, 후회하지 않는다.

 

회사가 다니기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다른일을 찾아보겠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그러더라, 회사가 전쟁터면 밖은 지옥이라고.

난 지옥에 떨어졌다.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옥에서 살아남으면 다시 전쟁터로 복귀하면 더 내 스스로가 자신감 있고 강해져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사 +18] 대학원 면접  (0) 2016.02.24
[퇴사 D+6] 대학원 지원  (0) 2016.02.11
[퇴사 D-1] 하루 전까지 술술술  (0) 2016.01.26
[퇴사 D-6] IRP 계좌 만들기  (0) 2016.01.25
[퇴사 D-7] 퇴사 최종 결재  (0) 201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