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둘째 날, 제일 먼저 간 곳은 킨카쿠지 였다.
이곳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유명한 곳이며, 건물이 금박으로 입혀져 있어 굉장히 화려해 보이는 건물이다.
킨카쿠지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약 200년 전인 1397년에 지어졌으며, 당시 무로마치 막부의 3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츠에 의해 지어졌다.
아시카가 요시미츠는 주변 나라에 본인을 '일본의 왕'이라고 알렸으며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 킨카쿠지를 지었다.
굉장히 화려하게 지어짐에 따라 자신이 '왕'이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함이었다.
킨카쿠지로 가는 길
킨카쿠지 입구
이게 입장권 인가. 신기했다.
무로마치시대 기타야마 문화를 상징하는 킨카쿠지는 3층 건물로 각 층마다 건축양식의 시대가 다르다.
1층은 헤이안 시대 귀족 집의 건축양식인 침전 양식이고,
2층은 무가 양식이며 관세음보살을 모셔 두었고,
3층은 사찰 양식으로 선종 불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귀족과 무사, 사원의 힘을 아울러 누리겠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킨카쿠지는 연못을 사이에 두고 보는 것이 훨씬 더 멋있다.
연못 위에 금빛의 보석함이 하나 놓여져 있는 듯한 느낌이다.
가까이서 본 킨카쿠지
겨울에 설경과 함께 킨카쿠지를 보는 것은 더욱 더 유명하다.
눈의 흰색과 킨카쿠지의 금색이 어우러져 큰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킨카쿠지는 1950년에 한 사미승에 의해 불에 타 없어졌으나 1955년에 다시 재건되었다.
이 사건은 미사미 유키오라는 작가에 의해 '킨카쿠지'라는 소설로 쓰여져 일본 내에 유명해졌다고 한다.
교토에 가면 꼭 한번 가볼 만한 곳이 아닌가 싶다.
여기는 일본 교토의 아름다운 금빛 건물 킨카쿠지입니다.
킨카쿠지
'여기는, 해외 > 2015 일본 오사카, 교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 일본 오사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거성, 오사카 성 (0) | 2016.08.02 |
---|---|
[2015 일본 교토] 도쿠가와 막부의 걸작, 니조성 (0) | 2016.07.31 |
[2015 일본 교토] 교토의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0) | 2016.07.28 |
[2015 일본 여행] 오사카, 교토 게스트하우스 (0) | 2016.03.08 |
[2015 일본 오사카, 교토 여행] 여행 Prologue (0) | 2016.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