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기는, 해외/2015 일본 오사카, 교토

[2015 일본 교토] 도쿠가와 막부의 걸작, 니조성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킨카쿠지를 들렀다가 가기로 한 곳은 교토 니조성.

니조성은 전국시대가 끝나고 에도 막부 시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1603년 구세력의 간섭을 피해 에도에 막부를 열었지만

일본의 왕은 계속 교토에 있었기 때문에 교토를 방문했을 때 머물기 위해서 지은 성이다.

이 곳은 도쿠가와 막부의 시작과 끝을 모두 지켜본 역사적인 장소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니조성 입구, 가라문


당시 최고 권력자가 지은 성답게 출입구부터 금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도쿠가와 막부의 최고 권력자의 거처답게 여기저기 권력을 상징할 만한 장식들이 많았다.


니노마루 어전의 구루마요세 및 도오자무라이


니조성 내부로 들어가면 처음 마주치는 곳이 니노마루 어전 정원이다.

니조성은 크게 외부의 니노마루 궁과 내부의 혼마루 궁으로 이루어져 있다.

혼마루 궁은 해자로 둘러싸여 있으며, 외부의 침입으로 부터 이중으로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니조성 혼마루 궁을 둘러싸고 있는해자

혼마루 궁으로 가는 길

니조성 혼마루 정원 전경

해자를 지나 내부로 들어가면 혼마루 정원과 궁을 마주할 수 있다.

혼마루 어전이 이축된 후 정원이 만들어지기 사작하여 1896년 완성된 서양풍 정원이다. 연못과 가레산스이가 없고,

잔디와 수목을 중심으로한 회유식 정원이다.


니조성을 나가는 길목에 단풍과 어우러져 있는 길

니조성은 15대 쇼군인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막부의 정부대리권을 조정으로 반납했던 대정봉환이 이루어졌던 곳이다.

대정봉환이란 일본 내 에도 막부의 통치권을 일본 천황에게 다시 반환했던 일이다.

이후에 메이지 유신을 통해 일본은 근대국가의 기틀을 갖추게 된다.


니조성을 그 자체만으로도 역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니조성을 둘러보니 그 나라의 역사를 알면서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교토 니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