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둘째 날, 니조성
가을의 끝자락이던 11월 말, 22년 지기 둘과 함께 일본 오사카, 교토로 여행을 다녀왔다.
자주 갔던 일본이지만 친구들이랑 가니 즐거웠다고나 할까.
또 하나의 추억이 쌓였다.
이번 여행을 정리해 보면,
일본 교토
기요미즈데라(첫째날) - 킨카쿠지(둘째날) - 니조성(둘째날)
오사카 칸사이 공항에 11시에 도착했지만 교토에 있는 숙소에 도착하니 어느새 오후 3시였다.
그래서 부랴부랴 간 첫 번째 목적지가 기요미즈데라. 정말 사람이 많았다.
기요미즈데라와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새 날은 저물고, 숙소 근처에 있던 이자카야에서 기분좋게 한잔했다.
기요미즈데라의 본당
킨카쿠지
숙소 근처의 이자카야
회사에서 단체로 회식을 온 듯 했다. 신입사원인 듯한 젊은 사원이 한마디 하고 있다. 누가 시킨 듯.
둘째날, 처음 갔던 곳은 킨카쿠지. 날씨도 좋아서 여기저기 둘러보기 좋은 날씨였다.
다들 방문하는 유명한 곳이었기 때문에 역시나 이 곳도 사람이 많았다.
다음으로 간 곳은 니조성. 여기는 내가 가고 싶었던 곳이라 꼭 가자고 주장했었다.
니조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지은 성으로 이 곳이 당시 도쿠가와 막부 초기의 권력을 상징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역사를 알고 보니 더 재미있기도 했다.
겨우 2곳 봤는데 어느새 오후 3시. 우린 오사카로 이동하기로 했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 오사카 성 - 나니와노유 온천
도톤보리의 구리코 전광판
오사카 성
마지막 날 아침 비행기로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오사카에서는 거의 저녁시간만 보내게 되었다.
결국 선택했던 곳이 도톤보리와 오사카 성이다.
오사카 가는 사람 치고 여기 안가는 사람들은 없는 듯 하다.
도톤보리에서 일본 중심가 분위기를 즐기고, 오사카에서 가장 유명한 오사카 성을 보고.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숙소 근처의 온천도 가고. 여기 생각보다 좋았다. 노천탕도 있고.
나니와노유 온천
새벽 1시까지 하기 때문에 오사카 성에 들렀다가 거의 11시가 다 되서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입장시간: 10:00 ~ 25:00
입장료: 800엔(일반). 수건은 따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150엔),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짧은 2박 3일 간의 여행이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해서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교토에 보고싶었던 곳이 더 있어서 나중에 혼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둘러보러 한 번 더 와야겠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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