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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국내/자전거로 떠나는 여행

[자전거 국토종주] 섬진강 자전거 길 # 섬진강 자전거길 섬진강 댐 인증센터(전북 임실) ~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센터(전남 광양) 일정: 2016년 4월 2일~3일 이동거리: 약 154km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을 거쳐 마지막 남은 자전거 길인 섬진강 자전거 길을 다녀왔다. 섬진강 자전거길은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의 섬진강 댐 인증센터에서 전라남도 광양시 태인동의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센터까지 이어진 길로 섬진강의 경치 뿐만 아니라 봄철에는 구례~하동 코스에서 벚꽃이 만발한 경치를 볼 수 있다. 이번에도 역시 자전거로 이동하는 게 쉽지가 않아 출발 하루 전 밤에 전주의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에 강진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자전거 종주를 시작했다. #1 Course: 섬진강 댐 인증센터 ~ 장군목 인증센터 (19km) 전.. 더보기
[오천 자전거길 종주] 충북 괴산에서 세종까지 오천 자전거길 행촌교차로 인증센터(충북 괴산) ~ 합강공원 인증센터 (세종) 일시: 2015년 11월 15일 이동시간: 오전 9시 ~ 오후 4시 (7시간, 중간 점심시간 1시간 포함) 이동거리: 약 106km 오천자전거길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행촌교차로에서 세종특별자치시의 금강 자전거길까지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다. 쌍천, 달천, 성황천, 보강천, 미호천의 5개 천을 지나는 자전거길이라 오천자전거길로 명명되었다. 아침부터 출발하기에는 미리 근처로 이동해서 숙박하고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밤 11시 버스를 타고 충주로 내려가 근처에 있는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다음 날 아침 7시에 일어난 우리는 다시 충주 버스터미널로 가 7시 58분 연풍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고 1시간 정도 후인 9시 경에 오천자전.. 더보기
[영산강 자전거 국토종주] 목포~담양_150627 어제 새벽에 목포에 도착해서 바로 찜질방으로 이동해서 3시간 가량 눈 붙이고 일어난 시간이 오전 7시. 하루만에 담양댐까지 도착해야 되기 때문에 아침부터 부지런히 출발했다. 김밥천국에서 아침을 먹고 영산강 하구둑에 도착한 게 오전 9시. 앞바퀴 바람이 빠진 거 같아 채워놓고 출발하는 데 왠지 불안한 느낌이 엄습... 아니나 다를까, 30분도 채 안되서 앞바퀴 빵꾸가 터져버렸다. 다시 돌아가지도 나아가지도 못하고 안절부절하고 있는데 그때 만났던 구세주가 바로 영산강 지킴이 아주머니. 근처 집에서 빵꾸 때울 수 있으니 가보라고 알려 주셔서 갔더니 그 집 할아버지께서 간혹 이런 일들이 있어서 자전거 장비들을 구비해 놓았다고 하셨다. 이렇게 감사할 데가...ㅠㅠ 빵꾸 때워주시고 사례로 만원을 드렸는데 몰래 챙기.. 더보기
[영산강 자전거 국토종주] 목포로 가는 길_150627 작년 11월 금강 자전거길 종주 이후, 일, 결혼식, 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가지 못하던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약 6개월 만에 다녀왔다. 많은 업무에도 불구하고 약속한 대로 자전거 종주를 가야 했기에 당일로 다녀와서 일요일에 일을 해야했다는...ㅠㅠ 영산강 자전거 길이 가장 쉽다는 얘기에 하루 전날 밤에 내려가서 올라오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다. 역시 자전거는 꾸준히 자주 타줘야 된다는. 서울 고속터미널에서 목포로 23:55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목포에 새벽 3시 10분에 도착했다. 다음날 아침 9시에 출발하기로 하고, 목포 버스터미널에서 영산강 하구둑 자전거 인증센터 가는길에 있는 하당보석사우나 찜질방에서 3시간 정도 눈을 붙였다. 터미널에서 자전거 길 가는 길에 있으니 .. 더보기
[금강 자전거 국토종주] 금강 하구둑/복성루/이성당_141110 하루밤을 지내고 일어난 아침. 10시간을 잔 덕분인지 몸상태는 개운했다. 단지, 엉덩이의 통증은 그대로였을 뿐. 그래도 어제까지 120km를 달렸더니 앞으로 남은 25km에 대한 부담은 덜 했다. 처음에 계획했던 강경읍내에서 하루 밤을 보냈다면 오늘 50km를 타야된다는 점이 무척이나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우린 9시에 찜질방을 나와 바로 금강 하구둑으로 이동했다. 보통 익산 성당포구에서 금강 하구둑 가는 길에 오르막길이 있는데 우린 그길을 우회해 찜질방을 갔기 때문에 오르막길을 만날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오르막을 오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우회하는 길 역시 같은 곳을 넘어가야 했기 때문에 오르막길을 그대로 탔다. 그곳을 제외하고 금강 자전거 길에서 힘든 코스는 없었던 거 같다. 금강 하구둑으로 향하다 .. 더보기
[금강 자전거 국토종주] 대청댐/세종보/공주보/백제보/익산성당포구_141109 자전거 구매 후에 3번째 자전거 종주. 5월 국토 종주, 9월 북한강 종주에 이은 3번재 종주. 4대강 자전거 국토종주의 일환으로 월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금강 자전거 국토종주를 다녀왔다. 2014.11.09 09:00 신탄진역 07:13 영등포역 출발, 08:46 신탄진역에 도착하는 무궁화호를 타고 이동했다. 호남선 기차 중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열차는 상행선 2개, 하행선 2개 뿐이다. 사람이 많을 경우, 기차에 자전거 태우는 걸 역무원들이 제지할 수 있으니 기차 예매 시에 참조할 부분이다. 신탄진역에서 아침식사 후에 대청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가게를 찾기가 쉽지 않으니 미리 먹어둬야 한다. 2014. 11. 09 10:30 대청댐 신탄진역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약 6km 정도 자전거를 타고 가면 대.. 더보기
[북한강 자전거길 종주] 춘천/신매대교/경강교/밝은광장/팔당댐_140909 길고 긴 4박5일 간의 추석 연휴 중에 하루. 자전거 파트너인 오빈과 함께 아침 7시에 용산에서 춘천으로 가는 ITX를 타고 오래 전부터 계획하던 북한강 자전거 길을 다녀왔다. 북한강 자전거길은 춘천 신매대교~팔당 밝은광장 인증센터 까지 약 70km 구간이지만, 내가 사는 발산역 까지 가려면 한강을 약 60km 더 타야되서 집까지 도착하는 데 총 길이는 약 130km. 추석연휴임에도 쉬는 기간이 길어서인지 사람은 많지 않았고 당연히 자전거 칸 예약하고 탈 수 있었다. 워낙 자주 갔던(?) 춘천이기에 새롭지 않은 나와 달리 친구 놈은 ITX 자체가 신기했던 모양이다. 1시간 20분이 지나 춘천역에 도착해서 바로 춘천 신매대교로 이동. 춘천역에서 약 20분 정도 거리다. 춘천 신매대교 가는길에 소양강 처녀 .. 더보기
[자전거 국토종주] 4대강 국토종주 인증서 자전거 국토종주를 완주한 지 1년 후, 그 사이에 집에서 가까운 경인 아라뱃길 라이딩을 하면서 수첩에 국토종주 자전거길 스탬프 찍는 걸 완료. 이전까지는 국토종주 완주하면 인증서와 메달을 주는 지 모르고 있었다가 6월말 다녀왔던 영산강 자전거길에서 들렀던 광주 승촌보에서 직원 얘기를 듣고 신청, 한달 반 만에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도 만들어 주다니... 정부에서 4대강 관련해서는 참 신경 많이쓰나 봅니다. 1년이 지난 후 이걸 받게 되니 1년 전에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그때의 기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어서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북한강, 금강, 영산강 자전거 라이딩 마무리 했으니, 오천 자전거길, 섬진강도 빨리 다녀올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랜드슬램 완주를 위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