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 일본 오키나와] 류큐 왕국의 궁전, 슈리성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해서 렌트카 픽업 후, 처음 갔던 곳이 슈리성. 역사에 관심 많은 내가 가장 먼저 가자고 주장했던 곳이기도 하다. 슈리성은 오키나와에 있었던 류큐왕국의 궁전으로서, 15세기에 지어진 성이다. 오키나와의 관문인 나하시 지역은 14세기에 번영했던 류큐 왕국의 수도였다. 오키나와를 통일한 쇼하시(尙巴志)가 류큐 왕국을 세운 이래 나하 지역의 슈리 성은 450년간 역대 국왕들이 머물던 성이었다. 이 지역 대부분의 문화유산이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됐지만 그 후에 재건되기 시작해 지금은 많은 부분이 복원된 상태다. 오키나와 전투가 벌어지던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 육군의 총사령부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미국의 폭격이 본격화 되면서 류큐 왕국의 왕성이던 슈리 성(首里城) 또한 제2차 세계대전으로 .. 더보기 [2015 일본 오키나와] 여행 Prologue 2015년 3월 일본 오키나와로 3박4일 여행을 다녀왔다. 목,금 휴가를 내고 목~일 4일간 다녀온 오키나와는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정말 딱 날씨가 좋았던 시기였다. 회사에 찌들어 있던 나에게 오아시스와 같았던 오키나와 여행. 힘든 여행을 추구하는 나지만 이 때만은 편하게 여행을 다녀왔다. 즐길 거 다 즐기면서. 일본 오키나와는 인천공항에서 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에 있으며, 대략 제주도에서 비행기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특히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울 정도로 볼 것도 많고 날씨도 좋은 이 곳은 최근 들어 한국인 여행자들이 급속도로 늘어나 오키나와로 향하는 비행기편도 많이 늘어난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제주항공, 피치항공 등의 저가항공도 취항하고 있어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 더보기 [2015 일본 오사카, 교토] 여행 Epilogue 가을의 끝자락이던 11월 말, 22년 지기 둘과 함께 일본 오사카, 교토로 여행을 다녀왔다. 자주 갔던 일본이지만 친구들이랑 가니 즐거웠다고나 할까.또 하나의 추억이 쌓였다. 이번 여행을 정리해 보면, 일본 교토 기요미즈데라(첫째날) - 킨카쿠지(둘째날) - 니조성(둘째날) 오사카 칸사이 공항에 11시에 도착했지만 교토에 있는 숙소에 도착하니 어느새 오후 3시였다.그래서 부랴부랴 간 첫 번째 목적지가 기요미즈데라. 정말 사람이 많았다. 기요미즈데라와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새 날은 저물고, 숙소 근처에 있던 이자카야에서 기분좋게 한잔했다. 둘째날, 처음 갔던 곳은 킨카쿠지. 날씨도 좋아서 여기저기 둘러보기 좋은 날씨였다. 다들 방문하는 유명한 곳이었기 때문에 역시나 이 곳도 사람이 많았다. 다음으로 간 곳은.. 더보기 [2015 일본 오사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거성, 오사카 성 오사카 성은 오사카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 쯤은 가보는 곳으로 여행자들의 일정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다. 그만큼 오사카 시의 랜드마크로서 그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는 곳이다. 오사카 성은 임진왜란을 일으켰던 장본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서 지어진 성이다. 일본 제패를 위한 거점으로 삼기 위해 지은 성이 바로 오사카 성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약 10년 전에 지어졌다. 오사카 성은 특히 천수각이 유명한데 당시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금 장식, 검은 옻칠을 한 판자 등으로 지어졌으며, 당시 건축기술로 쉽지 않은 5층 8단의 거대 규모로 지어져 권력자로서의 권위를 과시했다. 둘째 날에 교토의 킨카쿠지, 니조성에 들렀다가 오사카로 돌아오니 거의 저녁 때가 되어 도착했다.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도톤보.. 더보기 [2015 일본 교토] 도쿠가와 막부의 걸작, 니조성 킨카쿠지를 들렀다가 가기로 한 곳은 교토 니조성. 니조성은 전국시대가 끝나고 에도 막부 시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1603년 구세력의 간섭을 피해 에도에 막부를 열었지만 일본의 왕은 계속 교토에 있었기 때문에 교토를 방문했을 때 머물기 위해서 지은 성이다. 이 곳은 도쿠가와 막부의 시작과 끝을 모두 지켜본 역사적인 장소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당시 최고 권력자가 지은 성답게 출입구부터 금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도쿠가와 막부의 최고 권력자의 거처답게 여기저기 권력을 상징할 만한 장식들이 많았다. 니조성 내부로 들어가면 처음 마주치는 곳이 니노마루 어전 정원이다. 니조성은 크게 외부의 니노마루 궁과 내부의 혼마루 궁으로 이루어져 있다. 혼마루 궁은 해자로 둘러싸여 있으며,.. 더보기 [2015 일본 교토] 교토의 금빛 건물, 킨카쿠지 여행 둘째 날, 제일 먼저 간 곳은 킨카쿠지 였다. 이곳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유명한 곳이며, 건물이 금박으로 입혀져 있어 굉장히 화려해 보이는 건물이다. 킨카쿠지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약 200년 전인 1397년에 지어졌으며, 당시 무로마치 막부의 3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츠에 의해 지어졌다. 아시카가 요시미츠는 주변 나라에 본인을 '일본의 왕'이라고 알렸으며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 킨카쿠지를 지었다. 굉장히 화려하게 지어짐에 따라 자신이 '왕'이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함이었다. 무로마치시대 기타야마 문화를 상징하는 킨카쿠지는 3층 건물로 각 층마다 건축양식의 시대가 다르다. 1층은 헤이안 시대 귀족 집의 건축양식인 침전 양식이고, 2층은 무가 양식이며 관세음보살을.. 더보기 [2015 일본 교토] 교토의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11월에 교토에 가서 처음 갔던 곳이 바로 청수사(기요미즈데라)였다.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절이기도 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이곳은 역시나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가을 늦자 락에 왔지만 단풍과 함께 있던 기요미즈데라는 사람들이 많이 찾을 만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기요미즈데라는 798년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가 지은 절로 삼층 탑과 '기요미즈의 무대'로 알려진 본당이 있다. 사계절 경치가 모두 뛰어난 곳이지만 특히 봄에 벚꽃, 가을에 단풍이 만연할 때 방문하는 것이 좋다. 기요미즈(淸水)는 '성스러운 물'을 뜻하며 오토와 폭포의 약수를 마시면 불로장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인왕문과 삼층 탑을 지나면 기요미즈데라의 본당에 다다를 수 있다. 경내 본당 .. 더보기 [2015 일본 여행] 오사카, 교토 게스트하우스 2박 3일동안 남자놈 셋이서 떠나는 여행이라 사실 숙소가 그리 민감한 문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숙박 예약을 책임졌기에 나름 괜찮은 곳을 찾아야 했다. 그래서 여기저기 뒤져서 찾았던 곳이 교토의 교토하우스와 오사카의 시온 게스트하우스. 첫날은 교토에서, 둘째날은 오사카에서. [첫째날, 교토, 교토하우스] 교토하우스는 교토역의 긴테츠 전철을 타고 두번째 역인 긴테츠 주조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지도 상으로는 가까운 데 헤메서 그런지 5분 정도면 되는 거리인데 더 걸렸던 거 같다. 저흰 3명이었지만 비수기 때인지라 방에 여유가 있었다. 덕분에 4인실에서 여유있게 잘 수 있었다. 2층 침대가 2개에 화장실 및 샤워실이 하나씩 있어서 시설은 괜찮고, 4인실이지만 가격도 12만원으로 1인당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